지난 7월 31일, 대방동(동장 소미경)에 효도이발관이 문을 열고, 지역 내 저소득어르신⦁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했다.

효도이발관은 2017년 5월 나눔이웃의 재능기부로 시작되었으며, 매월 20명이 넘는 주민이 찾는 단골 이발관으로 현재까지 400여 명 이상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을 위해서 매달 집으로 방문하여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과거 이발소 및 미용실 운영 경력이 있는 나눔이웃의 훌륭한 이발솜씨와 친절한 서비스로 점점 찾아오는 주민이 늘고 있으며 지금은 3명의 이미용 봉사자와 5명의 보조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효도이발관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마을 사랑방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나눔이웃 이미용 봉사에 참여한 변각희 봉사자는 “내가 가진 기술로 우리 동네 주민들을 위해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어르신들이 깔끔해진 모습을 보며 만족하시고 고맙다고 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소미경 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봉사자분들로 인해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행복지수가 향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나눔과 돌봄이 복지공동체 조성 및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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