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효축제'가 지난 10일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동작문화원(원장 송지현) 주최로 열렸다.

이날 축제는 동작문화원예술단의 수준 높은 전통 예술 공연과 합창단의 무대, 시화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주민들을 충효의 고장 동작구의 가을로 초대했다.

풍물길놀이로 시작한 충효축제는 동작문화원 앞 공원에서 동작의 은물결합창단의 합창, 동작문화학교 수강생들의 팬플룻과 색소폰 연주가 주민들을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한국틴휘슬협회 연주단의 경쾌한 틴휘슬 연주 소리도 가을 바람처럼 귓가를 맴돌았다.

문화원 3층에는 지난 해와 올해 동작구민백일장에서 수상한 시화를 전시해 잠시동안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했다.

오후 6시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아 표현한 한국무용 아리랑의 웅장함과 애잔함, 가야금병창, 한국무용과 첼로의 만남, 경기민요, 국악앙상블, 태평무, 입춤, 풍물 등 지역전통문화와 현대문화예술이 만난 충효축제는 동작구 만의 특별한 문화예술을 탄생시켰다.

송지현 원장은 "동작구는 충과 효를 숭상하고 예악을 중요시 해 왔으며 전통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융합된 예술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기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충효축제는 우리 지역 생활문화와 공연예술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전통의 멋과 흥을 한껏 느끼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충효축제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생활문화 예술 참여의 경험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동작구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작뉴스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