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한 마음이 줄을 이으며, 사회적 거리 보다 더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에 상도1동에는 미소가 하나 가득이다.

지난 20일 익명의 한 어린이가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며 상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돼지저금통을 기부했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이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그 동안 모아온 용돈 6만4천6십원을 전달하고 갔다.

▲ 좋은 일에 써 주세요!

26일에는 문영여고 3학년 송민지, 강지원 학생이 자신들이 손수 제작한 키링을 SNS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손소독제와 필터마스트 80개를 전달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저소득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익명을 요청한 주민 다수가 "작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현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홍경화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도1동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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