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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당복지관, 폭우 피해 지역·이재민 돕기 나서
기사입력  2022/08/11 [18:38]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물이 현관문 중턱까지 차오르니까 문이 열리겠어, 무릎도 아프고 힘도 없는데. 그래서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뛰쳐나왔다니까”

 

지난 8일(월) 저녁만 생각하면 아직도 온몸이 떨린다는 반지하에 거주중인 A씨(77세)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현관문의 절반이 물에 잠겨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농 받침대로 쓰던 벽돌로 현관 유리를 부순 뒤 급하게 탈출했다.

 

▲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자리, 함께 보듬어 주세요!     

 

가까스로 나온 A씨는 침수 피해를 입은 옆집의 B씨(81세)와 함께 급식 서비스를 받고 있던 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홍수, 이하 사당복지관)으로 대피했다.

 

사당복지관은 A와 B씨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재민들이 발생하자 지역복지관으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8일 저녁부터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추가적인 이재민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여 9일부터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복지관 4층 강당을 임시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다.

 

운동매트 하나로 긴 밤을 보낸 이재민들은 현재 복지관 및 유관기관 등의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캠핑용 텐트 설치, 위기 지원 키트 등을 후원 받아 생활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에 필요한 지원은 더욱 절실하다.

 

이에 사당복지관은 이재민들의 대피생활과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함께 피해 복구에 필요한 부족한 지원을 지역사회에 요청했다.

 

사당동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줄 지역 주민들은 사당종합사회복지관(02-597-3710)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홍수 관장은 “복지관에서 직원들이 돌아가며 밤낮으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상황이 많이 어렵다. 특히,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고령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침수된 가재도구를 해결하는 것도, 새롭게 집안 살림을 장만하고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매우 큰 어려움이다. 지역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지역사회를 향해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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