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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 육성사업으로 새로운 도약 앞둔 남성역골목시장
최용식 상인회장, "주민과 상생하는 시장 만들 것"
기사입력  2024/02/24 [00:38]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변화를 꿈꾸고 있다.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상인들과 함께 땀방울을 닦으며 소통하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남성역골목시장 최용식 상인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남성역골목시장 최용식 상인회장  

Q. 남성역골목시장 기본 현황은? 

A. 우리 시장은 동작구 사당동(사당로16가길 19 일대)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70년대에 생겨난 골목형 시장으로 현재 5,579㎡의 공간에 78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음식점을 비롯해, 농ㆍ수ㆍ축산물 점포도 고르게 들어서 있다. 상인회 회원 수는 73개 소 정도이고, 가입률은 66개소이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 1번 출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장 주변으로 주택가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시장이다. 2015년 11월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상인회 등록을 마쳤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층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의 상생발전 모델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남성역골목시장 만의 특징은? 

A. 가장 큰 특징은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초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 주변으로는 주택가와 아파트가 있고, 총신대학교와 숭실대학교도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다. 시장을 가로질러 관악산으로 연결되는 까치산이 있어 여러 면에서 좋은 점이 많다. 

 

Q.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란? 

A.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시장별 보유자원·특색·역량에 따라 맞춤형 특화 지원(①첫걸음, ②문화관광형, ③디지털)으로 매력적인 특성화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시장은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첫걸음 기반조성 대상으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 사업을 위한 사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비스·환경 개선과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을 통한 전통시장 육성을 목적으로 고객친절, 결제, 원산지표시, 위생·청결 등 시장문화에서 아주 기본이 되는 것이라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Q.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향후 2년 간 어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가? 

A. 첫 해 4억 4천, 다음해 4억 4천으로 총 8억 8천만을 지원받게 된다. 일단 남성역골목시장이 전통시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아치를 동쪽과 북쪽 입구에 설치하고 남성역골목시장을 빛내 줄 조명시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비의 분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남성역골목시장 특성화사업단과 함께 ▲상인 역량강화(선진시장 견학, 상인동아리 운영) ▲고객감동 시장 만들기(간편결제 확대, 방역 및 안전점검) 등 기존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주변 자원을 활용한 ▲남성역 트레킹 스탬프 투어 ▲지역상생 플리마켓 ▲먹거리 PB상품 개발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사업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박일하 구청장께서도 관심을 갖고 계시는 남성역 1번 출구에서 관악산으로 가는 코스를 안내하는 안내방송, 특징적인 먹을거리 개발 등도 고민하고 있다.

 

▲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둔 남성역골목시장

 

Q.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A. 우리 시장에 정육점이 6곳이 있다. 올해 5월 중순 쯤에 서울시 지원으로 삼겹살 축제를 열 예정이기도 한데 이런 이점을 살려서 남성역골목시장 하면 정육점이 많아 등 핵점포 등을 발굴하여 시장활성화를 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가장 시급한 부분은 시설현대화 사업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일을 하기는 어렵다.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 필요한 것은 많지만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중화장실 문제는 정유나 의원이 최근 발의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시설의 보수비, 비상벨 설치비 및 관리운영비 등의 지원 근거로 개인 점포의 화장실을 공중화장실로 개방하는데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 문제도 현재는 사설주차장을 구 지원을 받아 이용하고 있지만 시장과 거리가 있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최근 박일하 구청장님이 시장 100m 한시주정차 허용 등의 아이디어를 주시기도 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고객과의 소통방법과 회장님의 시장 운영방향은? 

A. SNS를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매일매일 시장 소식을 전하기란 쉽지 않다. 조금 더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지역에서 30여 년 넘게 장사를 해 오면서 지역주민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쌓아왔고, 통장협의회장 등 단체장 활동으로 시장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면 직능단체장님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도 많이 참여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계시다. 저는 제가 먼저 움직이고 서로 상생하면서 성실하게 남성역골목시장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매주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으며, 남성역골목시장활성화 서포터즈단도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돌보며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동작구와 고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A. 지금처럼 남성역골목시장을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길 바라며, 쾌적한 시설로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늘 발전하는 남성역골목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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