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우호도시인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소속 공무원 초청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공외교의 첫발을 뗐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9일 동작구-버겐카운티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공무원 초청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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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스티브 총 버겐카운티 부서기가 지난 29일부터 5일간 서울에 머물며 동작구의 행정을 체험하고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한다며, 이번에 초청된 스티브 총 버겐카운티 부서기는 버겐카운티에서 선거, 기록물, 세금 등을 관리하는 우수 직원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초청 프로그램은 버겐카운티와 인적·물적 교류에 처음 착수한 것으로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양 도시의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박일하 구청장은 버겐카운티를 방문해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박일하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총 부서기는 "버겐카운티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영재학교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스에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이라며 "특히 한국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교육 관련 협력도 활발히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 부서기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 영어놀이터·동작영어마루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참여 △구청·주민센터 행정체험 및 벤치마킹 △노량진수산시장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와 버겐카운티의 우호 교류로 행정·교육·문화 등에서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두 도시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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