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소방서(서장 정선웅)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24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관계기관과 상호 협업 대응으로 재난ㆍ재해ㆍ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훈련이다.
동작소방서를 포한한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군부대,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유관기관과 단체 47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제 구축하고, 통합 지휘체계 확립,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 폭발ㆍ다수사상자가 나온 가상 상황으로 최초 상황 접수 및 전파부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단계별로 세심하게 진행됐으며, 재난 수습과 복구 과정을 통해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총체적인 대응 시스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최근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진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 능력과 계도 기능을 강화하고자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이 추가됐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질식소화 방법으로는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배터리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소화해야 한다.
정선웅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과 사고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초동대응 조치 및 긴급구조 기관과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효율적인 재난 대응ㆍ복구 능력이 배양되어 실제 상황에서도 최적의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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