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동작구(구청장 박일하) 사당동 까치산 아래 자리잡은 고품격 감성 한옥카페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이 한옥카페는 사당4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까치산 공원을 찾은 방문객에게 문화재,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는 동시에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바쁜 일상 속에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이색카페인 ‘한옥카페 R1’(‘R'은 Rest(휴식)와 ‘1'은 1호점)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운영자 선정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개점했다.
사당동에 들어선 한옥카페 R1은 지상 2층 규모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제94호인 효간공 이정역 묘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춰, 까치산 등산로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4월 미개방 국가유산이었던 효간공 이정역 묘역에 데크와 울타리 등을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까치산 등산로와 연결해 개방한 바 있으며, 한옥카페 인근에 맨발 황톳길도 조성했다. 향후 이 일대를 명품 둘레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멋진 한옥카페로 랜드마크화 할 것"이라며 "한옥카페 R1에서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어보시길 바라며, 이곳이 누구나 즐겨 찾는 핫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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