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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느끼는 별별기자단 연수
기사입력  2024/05/23 [15:00] 최종편집    김민서 중등별기자

▲ 김민서 중등별기자가 기사실습 교육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별별기자단은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1일 다들 일어날 아침8시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았다. 멀미가 좀 심한 별별기자들은 멀미약을 먹고, 안전벨트를 꽝꽝! 맸다. 출발준비 완료!

 

다른 별별기자들과 함께 노래들으면서 춤추고, 수다 떨다 보니 금세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휴게소가 있었다.

 

화장실도 다들 가고 싶던 터라, 모두들 내려서 행담도휴게소의 매력을 느꼈다. 그나마 제일 인기가 많은 똥빵과 십원빵, 회오리감자 등등까지 화장실을 들렀다가 버스에 가니 다들 손에 간식 하나씩은 꼭 쥐어져있었다.

 

다 같이 시식회도 열어보고 숙면까지 취하니까 숙소로 순간이동 되어있었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연수를 와서 배운다는 것이 너무 좋았지만 학교보다 더 오래 공부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목과 다리가 찌릿 거렸다. 그런 생각도 잠시 모든 별별기자들 배에서 꼬르륵 울렸다.

 

‘공부생각은 뒷전이고 밥부터 먹자!‘

 

밥과의 대결에서 승을 거둔 별별기자들에게는 꿀 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숙소도 구경하고 심심해서 내려오니 국장님께서 지시를 내렸다! 작전 “상품을 고스란히 정리하라!” 정리를 좋아하는 우리 기자들과 함께 상품들을 눈도장 찍어가며 정리를 마쳤다.

 

정리를 마칠 찰나 ,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고 연수의 꽃, 교육이 시작되었다. 작년에도 만나 뵈었던 김은희 동작뉴스 교육위원께서 교육을 진행해주셨다. 하지만 전보다 훨씬 더 재밌고 참신한 게임들은 많이 했고 교육의 내용도 좀 더 쉬워졌다. 새로 들어온 초등별기자가 많은데 완전 맞춤제작처럼 이해가 쏙쏙 잘되었을 것이다.

 

1차 교육이 끝난 후 목빠지게 기다리던 저녁식사시간이 왔다. 얼른 먹고 금방 쉬고 싶어서 “대충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저녁식사에 실한 꽃게가 올라가있어 유혹을 참지 못하고 폭식을 해버렸다.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다시 2차 교육을 시작했다. 2차 교육의 내용은 기사쓰기 실습이었다. 기사쓰기실습 교육내용은 다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그 중 제일 뇌리에 박힌 내용은 주의사항이었다.

 

1. 독자에게 옳은 정보를 줘라 - 정확성 

2. 가장 알맞은 말로 전해라 - 적합성 

3. 독자를 헷갈리게 하지마라 - 명확성 

4. 독자의 숨을 가쁘게 하지 마라 - 간결성 

5. 독자의 속이 느끼하게 하지마라 - 담백함 

6. 당신의 독자를 뒤처지게 하지 말라 - 신속성 

7. 독자에게 매끄러운 흐름을 즐기게 해라 - 논리성 

8. 눈에만 보여주지 말고 가슴에도 보이게 하라 - 감동

 

이렇게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주의사항, 뇌리에 한 글자 한 글자 콕콕 박히는 주의사항은 살아생전 처음 보았다.

 

그만큼 중요하고 기억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조를 짜서 신문을 발행했다. 조가 처음 보는 기자들과 되었으면 친해질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알던 기자들과 같이 되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우정의 힘을 빌려 어찌어찌 신문을 발행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신문을 오려서 4절지에 붙이기! 이게 끝이다. 모든 조가 신문을 다 만들고 발표까지 했다. 기쁘게도 우리조가 1등을 하였다!

 

연수의 포인트인 1분 스피치도 진행했다. 1분에 가장 가까웠던 기자들이 상품을 가져가고 같이 과자도 먹으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내일 바쁘디 바쁜 일정을 위해 모두들 몸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기절하듯이 꿈나라로 떠났다.

 

다음날 서둘러 융건릉으로 이동했다. 작년에 왔을 땐 이렇게까지 덥지 않았는데 너무 더워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융건릉을 이미 한번 와봐서인지 설명하실 때 답 맞추니까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별별기자단 연수를 오면 별별기자의 책임감과 자신감이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거 같다.

 

융건릉 보느라 떨어진 배 밥 먹으면서 다시 붙이고! 버스를 탔다. 이제 집에 가야한다니. 길고도 짧았던 1박 2일 연수는 큰 포인트는 없어도 1년 내내 기억 날 거 같다.

 

느낀 점도 많고 말하고 싶은 점도 많아서인지 기사가 너무 길어져버렸다. 간결성을 지키지 못했다! 다음 기사는 주의사항 기억하며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는 많이 배우고 느꼈다. 이 뜻깊은 배운 점들 잘 기억하며 기사를 위해 돌아다닐 때 써먹을 것이다.

 

별별기자단 정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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